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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아버린단상

오전이 사라져버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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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빗소리를 들으면 깊은 우물 속에 웅크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좋다


비오는날.. 비비린내

비오는날이면 가까이에 술한잔하며 말하지 않아도 좋은 그런 편한 친구가 한명쯤 있으면 좋겠다.
간혹 내 속을 털어내도 속상해서 다른이의 험담을 해도 말이 새어나갈까 염려되지 않고
날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
술기운에 기분이 업되어 같이 비를 맞아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와 같이 늙어갈 수 있다면 ....... 참.
좋. 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