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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아버린단상

책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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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시원해 찾아갔지만 잠시 뿐이고
사람 그늘 찾아갔지만 상처만입고 
읽어서 소화시킨 책 한권이 내 평생 그늘이 되었다

기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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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루한 삶속에서 위안이 되어주는 
 사이에 몰입하는 순.간.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