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어디에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날이 있다
빈 괄호안에 들어가 애벌래처럼 몸을 가만히 구부리고 누워 있으면 좋겠다
지우개로 내 이름과 얼굴 내 책상을 지우고 백지만 남겨둘 수 있으면 좋겠다
...
접.힌.종.이.처.럼.숨.죽.이.게.된.다.
잠시 어디에도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날이 있다
빈 괄호안에 들어가 애벌래처럼 몸을 가만히 구부리고 누워 있으면 좋겠다
지우개로 내 이름과 얼굴 내 책상을 지우고 백지만 남겨둘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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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힌.종.이.처.럼.숨.죽.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