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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그곳제주

제주 그곳, 한라산에 가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긴 9.6㎞이며,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성판악코스

출발후 2시간이 지나 오른 사라오름

 

 

 

 

 

 

 

얼어버린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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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밭대피소

 

 

 

 

 

 

 

날씨가 좋고 일요일이라 사람들로 북적북적

 

 

 

 

 

 

멀리 보이는 정상

 

 

 

 

 

 

 

 

 

 

 

드디어 도착한 백록담

 

 

 

 

 

 

 

 

 

 

관음사코스로 내려오다보면 만나는 백록담의 또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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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산을 즐겨 다니지도 않고 오랫동안 운동도 하지 않아서인지 8시간이 넘는 산행은 숨이 깔딱거리고 며칠동안 걷기만 해서인지 오른쪽 무릎의 통증은 더 심해지고. 그저 아무 생각없이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오르고 또 올랐다. 걱정보단 힘들긴 했지만 그럭저럭 성판악코스의 정상 백록담에 다다르고서 하산하는 순간부터 길이 너무 험하고 눈이 녹지 않아 길도 보이지 않고, 사람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후회가 밀려왔다

되돌아 갈수도 없는 길.. 가끔 산을 갈때 내려올땐 늘 쉬웠는데.. 말만 듣던 하산이 힘들다는 걸 처음 느꼈다

부실한 체력에 무게도 없는 가방이 자꾸만 내려오고 발바닥의 고통은 극에 달하고 결국 스틱마져 부러트리고 말았다

등반 후 다음날은 몸이 움직이질 않아 두시간 동안 눈만 뜨고 있으면서도 다음에 또다시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