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 하층민들이 기거하면서 만들어졌다는
동쪽 피랑(벼랑)에 자리한 마을, 동피랑
벽화마을에 벽화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어디까지가 벽화이고 어디까지가 낙서인지 도무지 분간이 어렵다
달동네의 이런 정겨운 풍경이 참 좋다
여기가 ‘파고다 카페 (바그다드 카페)’ 였나?
구불구불한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벽화들
거미줄처럼 이어진 전깃줄, 녹슨 창살……
통영항이 한눈에 보이는 곳
푸른 벽속에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어린왕자도 있고
아마도 이곳이 가장 붐비는 것 같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동피랑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곧 벽화가 새로 그려진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제발 "낙서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