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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나면 사람에게서 사랑에 대한 항체가 생긴다는 군. 호감이 생길 때는 도파민, 사랑에 빠졌을 때는 페닐에틸아민, 그러다가 그 사람을 껴안고 싶어지고 같이 자고 싶어지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마침내 엔도르핀이 분비가 되면 서로를 너무 소중히 여겨서 몸과 마음이 충만해진다는 거야 하지만 그 모든 게 2년 정도가 지나면 항체가 생겨서 바싹바싹 말라 버린다. 그럼 도파민이든 엔도르핀이든 모조리 끝장이고, 아무 것도 없이 싫증난 남자와 여자만이 있을 뿐이지.”
박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