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곪아버린단상

밀린수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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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보면 한얘기 또하고 쉬지도 않고 계속 얘기하는 엄마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엄마~ 힘들지 않아? 그만 얘기해' 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현듯 그녀 생각이 났다
그녀는 선량하나 너무나 수다스럽다. 그녀는 참으로 잠자코 있지 못한다. 그녀는 누구에게나 가리지 않고 자신을 포함한 온갖 것에 대해 수다를 떠는 것이 자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에게 정말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그만 자신을 조금은 숨기라고.. 그렇게 처음만나는 사람에게조차 자신을 전부 토해내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그러나 나는 결국 그말은 하지 못한채 그녀와 헤어졌다.